(기사 원문 - http://www.dailygaewon.com/news/articleView.html?idxno=2800)

동물장례업체가 증가하고, 화장장 설립 문제로 해당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로부터 정식 등록허가 받은 동물장례업체들이 한국동물장례협회를 설립하기로 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동물장례업체들은 반려동물장례 서비스 관련 영역의 안전성 및 전문성과 이의 질적 향상까지를 포괄하는 제도와 규칙을 만들어 품격 있는 동물장례 문화에 대한 관리체계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품격 있는 동물장례 서비스 문화의 보급과 안전하고 전문적인 관리 체계를 바로 세우고, 이를 국가 및 지역사회와 함께 지켜가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동물장례협회를 설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동물장례협회는 지난 10월 20일 서울역 4층 그릴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다양화, 다극화  돼 가고 있는 현대사회는 고도의 산업발전으로 인한 치열한 생존경쟁과 핵가족화 및 1인 가구 등의 증가로 이웃과 인간과의 소통을 소외시켰으며, 반려동물과의 공생과 소통이라는 새로운 관계를 신속하게 대중화 시켰다. 이런 대중의 반려동물과의 생활이 새로운 사회현상으로 대두되면서 이에 따른 동물장례문화도 개발 보급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더불어 동물보호법에서 동물장묘업을 규정한 것은 반려동물의 소유자가 반려동물에 대하여 가지는 가족애 등의 정서를 고려하여 장례의 방식으로 반려동물의 사체를 처리함으로써 동물의 생명 존중 등 국민의 정서를 함양하는데 이바지 하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협회 설립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설립 추진을 희망해 동물장례협회 설립은 탄력을 받았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에 조용환 러브펫 대표를 선출하고, 11월 중으로 임원명단을 확정하고, 12월초에 송년모임을 겸한 첫 정기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번 한국동물장례협회 설립 총회에는 굿바이펫, 러브펫, 에이지펫, 위디안(엔젤스톤), 영남반려동물힐링센터, 위드업, 위드엔젤, 좋은친구들, 펫로스엔젤, 펫바라기, 하늘사랑 등 11개 업체 대표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