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이천캠퍼스에서 ‘반려동물 테마파크’ 착공식을 가졌다.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이민우 총장, 주진노 이사장과 장승원 학장이 참석했으며 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은 한국애견연맹 박상우 총재, 유경삼 국장, 한국동물장례협회 조용환 회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동물장례협회 회장 조용환>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50여종의 특수동물을 보유하고 있는 가이아관, 경기도 광주 야외훈련장에 이어 세 번째로 이천캠퍼스에 대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열어 성장하는 반려동물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약 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동물훈련과정 학생들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강의실을 포함해 세미나실, 어질리티 훈련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험존도 완비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동물훈련과정 박성철 전임은 “본교 재학생들은 경기도 광주 야외 훈련장에서 다양한 어질리티 훈련 도구들을 활용해 실습을 한 결과 한 학생이 1년 만에 총 7개의 도그쇼에서 대상 및 1석을 수상했으며 한국애견연맹 챔피언까지 획득했다. 이는 이론적으로 접근하기보다 훈련장에서 실습 중심으로 대회 준비를 한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천캠퍼스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기존의 야외 훈련장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체험존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실습활동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착공식에 함께한 한국애견연맹 박상우 총재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가고 있지만 관련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다채로운 공간을 조성해 반려동물과 양육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테마파크 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