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동물장례협회(회장 이상흥)와 사단법인 한국반려동물기업협회(회장 한상덕)가 19일 반려동물 산업의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품격 있는 동물 장례 문화 보급에 앞장서는 한국동물장례협회와,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문화 창조를 선도하는 한국반려동물기업협회가 상호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나아가 국내 반려동물 산업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장례 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 회원사의 권익 보호 및 안정적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 반려동물 산업 관련 정보 및 데이터 교류 활성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선도를 위한 교육 및 캠페인 공동 개발, 관련 법률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 등 다방면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이상흥 회장은 “이번 협회와의 협력은 반려동물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계와 마지막을 함께하는 장례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면서, “양 협회가 힘을 합쳐 보호자들에게는 깊은 위로를, 반려동물에게는 존엄한 마무리를 선물하는 성숙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상덕 회장은 “성숙한 반려동물 산업은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반려동물의 생애주기 전체를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 이별의 순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국동물장례협회와의 협약은 우리 산업의 깊이와 사회적 책임을 더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회원사들과 함께 반려동물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신뢰받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